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도시재생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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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도시재생 ‘업그레이드’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7.11.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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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공동협력 협약 체결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가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도시재생사업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서울시는 (사)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이하 협회)와 이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7일 체결했다.

이 협약은 주민참여와 지역특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도시재생사업에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때 반드시 고려하여야 할 가치에 해당한다.

기존의 도시재생사업에서도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를 통해 장애인, 노인 등 시설물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배려계층을 고려하도록 관련 법령에 따라 정하고 있으나,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규모에 비해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한계에 주목해 BF인증제도와 함께 다수의 지역주민들이 주로 활용하는 주민공동시설, 소규모 문화‧복지시설과 공원‧주차장 등 일상적인 기반시설을 조성할 때에도 시민 모두의 편익과 안전을 고려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뿐만 아니라 향후 새롭게 추진할 도시재생사업까지 모든 정책수립과 사업추진과정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을 효과적으로 융합하기 위해 협회의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협회 측도 “그간 축적된 전문지식과 경험,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정책과 관련사업에 자문,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협력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도시재생과 유니버설디자인의 근본적인 목표 실현과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공동사업 등을 발굴해 함께 추진카로 했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시와 협회가 상시적으로 교류하고 다방면으로 협력해 서울형 도시재생이 유니버설 디자인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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