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고속도 통행료 누적수입 ‘63조806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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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 “고속도 통행료 누적수입 ‘63조8061억원’”
  • 오세원
  • 승인 2017.09.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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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전국 고속도로를 통해 거둬들인 통행료 누적수입은 모두 63조806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누적비용 38조6180억원을 제외하고 25조1881억원의 이익을 남긴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의원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노선을 제외하고 기존 노선에서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건설에 투입한 투자비 총액은 75조547억원이며, 이중 이익으로 남긴 25조1881억원을 제외하면 미회수액은 49조8,666억원, 미회수율은 66.4%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대구선 등 5개 노선에서는 총 604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반면 경부선 등 4개 노선에서는 이미 건설투자비를 넘어 모두 3조9,275억원을 투자비 이상으로 초과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수율은 경인선 238.5%, 울산선 244.9%, 경부선 146.9%, 호남지선 113.5% 순으로 높았다.

김 의원은 “원칙적으로 통행료 총액이 건설유지비 총액을 넘을 수 없도록 하고 있는 유료도로법 제16조 규정에 따른다면 회수율이 이미 100%를 넘어버린 4개 노선에서 한국도로공사는 3조9275억원의 통행료를 더 거둬들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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