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포스코대우‘컨’, 우즈베키스탄서 복합화력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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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포스코대우‘컨’, 우즈베키스탄서 복합화력발전소 준공
  • 오세원
  • 승인 2017.09.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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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발전소 최대 규모인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우즈베키스탄 전체 전력의 6.6% 생산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지난 29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40km가량 떨어진 카슈카다리아주 탈리마잔지역에서 단일 발전소로는 우즈베키스탄 최대 규모인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루지예프 카쉬카다르야 주지사를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정부 인사들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 부청장 및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 관계자 등 각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 컨소시엄은 지난 2013년 3월 우즈베키스탄 국영 전력청으로부터 8억6200만 미불(한화 약 9712억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지역의 복합화력발전소 계약을 체결하고, 그 해 6월 바로 착공에 들어갔다.

▲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전경/제공=현대건설

이 사업은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K)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투자금은 아시아 개발은행(ADB),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로부터 조달했다.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지역에 450MW급 2기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이 사업으로 해당 국가 전체 전력의 6.6%에 달하는 929MW규모 전력을 생산해 향후 탈리마잔을 비롯한 남부지역 전반에 걸쳐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 준공식에서 쉐랄리예프 전력 부청장(사진 왼쪽)과 현대건설 전력사업본부 허명렬 상무(사진 오른쪽)가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탈리마잔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우즈베키스탄에 향후 추가 발주될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 컨소시엄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휘해 성공적으로 준공할 수 있었다”며 “향후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아프리카 전역에 한국의 발전 사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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