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중앙아시아 세일즈외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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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중앙아시아 세일즈외교 ‘가동’
  • 이정우
  • 승인 2017.10.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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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술’ 엮은 민관합동 수주지원단 구성…우즈벡, 터키, 이란 등 방문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외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김현미 장관은 직접 민관합동 인프라 수주지원단을 꾸려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터키, 이란을 방문해 협력·금융조달·기술지원을 포괄하는 전방위 수주 지원 활동에 적극 돌입한다.

김현미 장관은 중앙아시아와 중동권 전략국가인 우즈베키스탄, 터키, 이란의 인프라 관계 장관 등과 고위급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표단은 민간·공공 협의채널을 함께 가동해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인프라 기업과 지상사가 참석하는 합동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진출 기업들의 현안을 고위급 협력 활동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 지난달 29일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이 준공한 우즈베키스탄 최대 규모인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최근 우즈벡 정부는 약 408억불 규모의 산업현대화 5개년 프로그램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발전, 도로, 철도, 석유화학 등의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김현미 장관은 건축건설 부총리, 에너지석유가스 부총리, 대외경제 부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메탄올 화학시설(45억불)‧지작(Jizzakh) 정유공장(22억불) 등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와 공항‧도로 등 첨단 교통인프라, 국가지리정보체계(NGIS)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성과 창출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즈벡에서 정부 간 협력 사업으로 희망하고 있는 타슈켄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타슈켄트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등에 대한 구체적 협력모델 창출을 위한 협의도 진행한다.

또한, 김현미 장관은 이란을 방문해 국제 정세 변동가능성이 커진 이란 인프라 시장 여건에 대응해 정부측 고위관계자를 면담하고, 진출기업 합동 점검회의를 통해 우리기업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등 현지상황 점검과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아울러, 한국철도연구원-이란 철도청 간 철도분야 공동연구와 철도시험정비센터 구축, 고속철도 기본구상 및 한국형 ITS 시스템 추진 등 중장기 연구·기술분야 협력을 지원하고, 인프라 분야 기술·경험교류와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실무협의체 운영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란 일정을 마치고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 중 경유지인 터키에서는 차낙칼레 대교, 철도차량 공급 등 한국과 터키 간 협력 사업에 대한 후속 협의와 기업 간(B2B) 협력 강화 등을 위해 ‘한-터키 비즈니스 네크워킹 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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