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시평차이 ‘2조9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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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시평차이 ‘2조9000억’
  • 이정우
  • 승인 2017.07.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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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7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발표…삼성 4년 연속 1위 유지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는 <2017년 시공능력평가>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6조5885억원으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건설(13조7106억원)이 차지했으나, 1위와 2위 간 격차는 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6조10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3위와 4위는 각각 한 계단 상승한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5위는 두 계단 하락한 포스코건설이 차지했다.

6위와 7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8위는 두 계단 상승한 현대산업개발이, 9위와 10위는 롯데건설, 나건설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3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225조5000억원에 비해 2.7% 소폭 증가했다.

‘실적평가액’의 경우 주택경기 호조가 이어져 전년 84조6000억원에 비해 5.3% 증가한 8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이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경영평가액’은 13.2% 증가한 77조2000억원을, ‘신인도평가액’은 2.8% 소폭 증가한 12조7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에 ‘기술평가액’은 기술개발투자비 인정범위 축소로 12.9% 감소한 52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 실적에 따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8조2823억원, 현대건설이 7조4783억원, 대우건설이 6조7849억원을 ▲토목 분야는 삼성물산이 2조5544억원, 현대건설이 2조1926억원, 대우건설이 1조9019억원을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5조7278억원, 현대건설이 5조2856억원, 대우건설이 4조8830억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5조606억원 ▲GS건설이 4조4622억원, SK건설이 4조2340억원을 ▲조경 분야는 제일건설이 794억원, 대우건설이 776억원, 삼성물산이 70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공종별 공사 실적은 토목업종 중에서 ▲<도로>는 현대건설 1조2590억원, 삼성물산 8,943억원, 대우건설 8181억원 순이고, ▲<댐>은 SK건설 2231억원, 삼성물산 1316억 원, 대림산업 884억원 순이며, ▲<지하철>은 삼성물산 9034억원, GS건설 5404억원, SK건설 2573억원 순이며, ▲<상수도>는 쌍용건설 635억원, 코오롱글로벌 632억원, 대우건설 532억원 순이며, ▲<택지용지 조성>은 대우건설 3106억원, SK건설 2194억원, 한화건설 1761억원 순이다.

건축업종 중에서 ▲<아파트>는 대우건설 3조4380억원, GS건설 3조1242억원, 대림산업 2조6842억원 순이고, ▲<업무시설>은 대우건설 6657억원, 현대건설 6590억원, 삼성물산 6250억원 순이며,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 2조6833억원, 삼성엔지니어링 9962억 원, 현대엔지니어링 8716억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중에서는 ▲<산업생산시설>은 GS건설 2조4483억원, SK건설 2조1633억원, 삼성엔지니어링 1조749억원 순이며, ▲<화력발전소>는 삼성물산 1조8346억원, 현대중공업 1조6376억원, 두산중공업 1조4728억원 순이며,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대우건설 7437억원, 삼성엔지니어링 5906억원, GS건설 5696억원 순이다.

한편, 2017년 시공능력평가 건설업체는 총 5만7682개 기업으로 전체 건설업체 6만4848개 기업의 88.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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