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현장유적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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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현장유적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 오세원
  • 승인 2017.04.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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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협동원건축사사무소외 1인 작품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

[오마이건설뉴스 오세원 기자]서울시는 21일 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 현장유적박물관’ 국제설계공모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협동원건축사사무소와 감이디자인랩이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 ‘임시적 층위, 엄격한 잠정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 현장유적박물관 조성사업’은 한양도성 남산 회현자락 구간에 대해, 발굴조사 결과 한양 도성 유구 약 190m와 조선신궁 배전터가 확인되어 이 구간(부지면적 약 4만3630㎡)에서 발굴된 한양도성 유적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시민들이 한양도성의 발굴 및 보존 과정을 공유할 수 있는 현장유적박물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장유적박물관 조성은 태조·세종·순조 연간의 축성기법을 보여줄 수 있는 구간(약 95m)에 보호각을 설치하고, 전체 사이트에 순성길 및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당선작 이외에도 우수작으로 ㈜황두진건축사사무소와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응모한 작품 ‘기억의 발굴’), 가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원오원아키텍스가 응모한 작품 ‘순성하다, 탐성하다’를 각각 선정했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남산 회현자락 현장유적박물관 조성사업’의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우수작에게는 1800만원, 가작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남산 회현자락 현장유적박물관 조성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설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공사 착공 및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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