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개발
상태바
국토부,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개발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1.23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 마스터플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진컨소시엄 최종 선정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 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스타트 라인을 끊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 용역의 국제입찰 결과 23일 선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쿠웨이트 주택부의 협력 구도 하에 추진중이며 LH는 쿠웨이트로부터 위탁관리를 맡았다.

선진 컨소시엄은 선진·동명·동일·Perkins(마스터플랜), 포스코A&C·현대종합설계(시범주택), 포스코ICT(스마트 도시), 삼일PWC(타당성조사)로 구성됐다.

이번 마스터플랜 용역은 압둘라 신도시의 전반적 도시 계획을 담고 사업 타당성 조사와 토목설계, 시범주택단지 건축설계, 전력설계, 정보통신설계 등 실시 설계까지 포함한 포괄적 용역이다.

▲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위치도/출처=국토교통부

설계예산만 433억원에 달하는 용역비용 일체는 쿠웨이트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의 수도인 쿠웨이트시티 중심으로부터 서측으로 30km 떨어진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이다.

면적은 64.4㎢, 세대수 2.5만~4만, 추정사업비 약 4조4000억원으로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9개 신도시 중 하나다.

압둘라 신도시 사업은 한국의 스마트 도시 모델을 처음으로 해외에 도입하는 수출 1호 모델이다.

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가 계획하는 9개 신도시 사업 중 세대수 3만의 알 무틀라 신도시 후 두 번째로 준공되는 신도시이다.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용역을 통해 사업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2018년 중 예비 LH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쿠웨이트와 공동으로 특수목적회사(SPV) 설립 후 2019년에 착공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