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장관,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적극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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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장관,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적극 키워야"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1.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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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산·학·연 전문가 ‘스마트시티 발전방향’ 정책간담회 개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스마트시티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산학연 정책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新산업 창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스마트시티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국토부 담당 실국장 등 10명을 비롯해 IBM, LG CNS, 현대건설, SKT, ESE, LH 등 관련업계 관계자들과 서울대 이영성 교수, KISTEP, KAIA, 건기연, 교통안전공단, LHI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호인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모두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어느새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이 우리 일상에 깊게 다가와 그 뿌리부터 변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 全산업 분야에서 부단한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스마트시티는 자율차, 공간정보, 스마트홈 등 각종 新산업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중 하나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를 위해 “우선, 국가 차원의 스마트시티에 대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부처간, 중앙-지방간 체계적인 역할분담 등 추진체계를 확고히 다져야 할 필요가 있으며,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세부기술이 아닌,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인 만큼,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국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들이 사업 경험을 쌓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는 한편, 글로벌 아젠다 선점을 위해 선진도시,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진출 확대에 초점을 두고 정책 외연을 확대해왔다면, 올해는 국내 도시를 고도화하고, 新산업을 육성하는 데에도 집중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 육성, 해외진출 지원 등에 대한 법·제도개편도 병행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스마트시티 선도국’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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