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쪽방촌 주민 180여명 고향방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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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쪽방촌 주민 180여명 고향방문 지원
  • 오세원
  • 승인 2016.09.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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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얼마만의 고향길인지, 오랜만에 가족들과 친지들을 만날 생각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3일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귀성차량을 지원했다.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광장에는 오랜만에 고향길에 나서는 쪽방촌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호남, 영남, 충청, 강원권 등 지역별로 마련된 5대의 버스에 올라타는 180여명의 주민들은 들뜬 표정이었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및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방문해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향하는 주민들을 환송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전에 서울지역 쪽방촌 주민들과 시립 생활시설 입소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고향방문신청자를 모집했다.

이날 회사는 귀성버스와 더불어 도시락, 명절선물, 귀경 교통비, 여비 등도 준비해 주민들의 고향길 여정을 세심하게 챙겼다.

이와 함께 고향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행사도 지원했다. 추석 연휴 동안 돈의동, 동대문,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5개의 쪽방촌 상담소에서 합동차례, 식사, 윷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와 MOU를 맺고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쪽방촌 주민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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