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서울애니센터' 재건축 설계공모
상태바
'남산 서울애니센터' 재건축 설계공모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6.08.10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이달 11일~10월 14일까지 온라인 참가접수…'남산 애니타운' 2019년까지 조성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남산 예장자락~퇴계로 일대는 명동, 남산, 남대문시장 등 관광명소와 인접하고, 서울역고가에서 세운상가로 이어지는 서울의 보행 네트워크의 중심축에 위치해 지리적, 역사문화적, 클러스터적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설계공모를 통해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애니, 웹툰, 캐릭터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서울의 창조산업 발신지로 만들어나가겠다.” -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

오는 2019년 남산 예장자락~퇴계로 일대가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캐릭터 등 콘텐츠 산업의 메카, '남산 애니타운'으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남산 애니타운'의 혁신을 이끌 핵심 앵커시설로 17년만에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새단장하기 위해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가등록은 이달 11일부터 10월14일까지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에서 접수하고, 작품은 10월27일까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5개 작품 선정), 2차(참가자 작품 설명)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10일 홈페이지에 심사결과를 게시하고 당선작 등 입상작에 한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1억원 규모로, 1등 당선자에게는 실시설계권이, 그리고 ▲2등 상금 4천만원 ▲3등 상금 3천만원 ▲4등 상금 2천만원 ▲5등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시가 마련한 기본 설계지침에 따르면, 대상지 연면적 2만1,000㎡(지하3층~지상3층) 규모로 ▲전시‧축제‧마켓이 연중 열리는 '유통플랫폼(5,000㎡)' ▲콘텐츠기업과 창작그룹의 창작, 유통, 협업, 창업지원, 교육을 원스톱 지원하는 '창작팩토리(4,300㎡)' ▲시민‧관광객을 위한 놀이공간 '상상놀이터(1,580㎡+외부공간)'로 구성된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설계작업을 마무리하고,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산 애니타운'은 남산~퇴계로 일대에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재건축 ▲재미로(명동~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재미랑(만화박물관)을 포함하는 도심재생형 만화거리 조성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과 연계한 창조 혁신기업 클러스터링 등을 골자로 추진 중이다.

▲ 대상지 위치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