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역 쪽방촌에서 ‘디딤돌하우스’ 2호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30일 입주식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호 사업에 쪽방 내부 리모델링, 외부 개보수, 편의시설 조성 등으로 7,700만원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임대보증금 2억원 등을 지원했다. 총 1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디딤돌하우스’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서울시가 협력해 쪽방을 리모델링하고 저가의 월세로 쪽방촌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재임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며, 지난해 12월 동대문에 1호(21세대) 사업을 개소한 바 있다. 현재 월 27~28만원의 월세를 월 18만원 수준으로 대폭 인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생활을 위해 샤워실과 세탁실을 새로 설치하고 화장실을 모두 개보수 했으며, 외풍과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건물 내 모든 창문을 이중창호로 교체했다.
특히, 쪽방촌 주민들간 소통,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공동주방 및 외부테라스(데크)를 조성하는 등 공용공간 조성에도 크게 신경 썼다.
한편, 이날 입주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기획실장을 비롯해 서울시, 용산구청 관계자와 입주예정 쪽방주민 등이 참석했다.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는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국내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3년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주거지원, 자활지원, 정서지원, 시설지원 등 4가지 부문에서 쪽방촌 주민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