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 국내 민간업체 컨소시엄 수주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동남아시아 최대 교량인 말레이시아 페낭2교 안전진단을 국내기술로 한다.
국토교통부는 ‘말레이시아 페낭2교 안전진단사업’을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국내 민간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설안전공단은 지난 6월 동남아시아 최대 교량인 말레이시아 페낭2교의 안전진단사업 계약(39만 US달러)을 체결했다.
페낭2교 안전진단사업은 시설안전공단과 국내 안전진단 업체 두 곳과 페낭2교의 정밀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는 민ㆍ관이 협력해 해외 교량 안전진단 사업을 최초로 수주한 우수 사례로 기록된다.
‘말레이시아 페낭2교 안전진단사업’은 총연장 24km에 달하는 말레이시아 페낭2교 중 사장교 형식의 475m 특수구간에 대한 안전성을 정밀 진단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내 최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에 페낭2교 사장교 구간에 대한 1차 정기점검을 착수하고, 2018년 2차 정밀점검을 거쳐 2019년말 정밀안전진단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민·관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여 국내 업체가 동남아·중남미 등 시설물 안전진단의 수요가 증가하는 신흥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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