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프리카 모리셔스 인프라 사업 진출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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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아프리카 모리셔스 인프라 사업 진출 ‘물꼬 텄다’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6.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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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제2차관 방문 성과 발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정부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아프리카 모리셔스 인프라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최정호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아프리카 모리셔스 건설 사업 수주 지원단 출장 성과를 13일 발표했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동쪽에 위치한 섬나라로 면적은 제주도의 1.2배이지만, 정치·경제 자유도가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높고 WB, ADB 등 다수의 국제기구가 위치해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이다.

최정호 제2차관은 1,700억원 규모의 모리셔스 도로혼잡 완화사업 수주를 위한 정부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모리셔스 정부 측은 인도와 합작으로 진행하는 총 5,400억원 규모의 경전철 사업 중 차량 공급(1,200억원 규모)을 한국측에 요청했다.

모리셔스 도로혼잡 완화사업은 기존 사업과 달리 정부간 협약을 통해 사업을 수주하고, 민간기업은 후속 계약을 체결, 공사 시행 등의 절차를 거치는 점이 특징이다.

모리셔스 정부측은 도로사업 이외에도 경전철 차량 공급을 요청했고, 선박 구매, 호텔 건설 등 향후 양국 간의 경제협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논의를 요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간 협약(G2G)에 이어 도로사업 계약은 올 3/4분기 중, 경전철 차량 공급 계약은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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