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세종 고속도로에 빗길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신소재 포장공법이 사용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구리~안성 전 구간에 ‘저소음 배수성 아스팔트 포장공법’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산하 도로교통연구원이 개발한 ‘저소음 배수성 포장’은 골재 사이에 공간을 직선화해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고품질 아스팔트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포장공법이다.
기존 아스팔트 포장보다 물 빠짐 효과가 좋아 빗길 수막현상이 줄어들고 내구성도 좋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도로공사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 외에도 도심지를 통과해 소음이 우려되거나 물고임이 자주 발생하는 구간에 이 공법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이 공법을 사용하면 콘크리트보다 차량통행이 1/4로 줄어든 것과 같은 소음 감소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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