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행복주택 1만800호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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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행복주택 1만800호 입주자 모집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3.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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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1600호 모집…서울가좌역, 서울상계장암, 인천주안역, 대구혁신도시 등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부가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 2016년 입주자 모집물량 1만800호 중 1차로 서울가좌역, 서울상계장암, 인천주안역, 대구혁신도시 등 4곳에 총 1,638호 입주자 모집공고를 30일 시작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능하다.

이들 4곳의 행복주택 접수기간은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6월 15일이다. 입주는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우선 362호를 공급하는 서울가좌역는 연세대, 홍익대 등 대학과 접근성이 좋은 가좌역(경의선, 중앙선) 철도부지에 건설되며 전체주택의 50%를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대학생 특화단지로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실, 국공립어린이집 등 12개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전용면적 16㎡ 대학생 주택 월임대료는 7만원(보증금 3,4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 (좌로부터)서울가좌역, 서울상계장암, 인천주안역, 대구혁신도시

전용면적 31㎡ 사회초년생 주택 월임대료는 11만원(6,300만원)부터 29만원(2,0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140호를 공급하는 인천주안역은 인천상권의 중심지 중 한곳인 주안역(1호선)과 연접해 있는 철도부지에 건설되며, 게스트룸,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전용면적 16㎡ 대학생 주택 월임대료는 6만원(1,200만원)부터 10만원(3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대구혁신(1,088호)는 지방에서 공급되는 최초 행복주택으로 인근에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사복역(2020년 개통예정)이 위치해 있다.

전용면적 36㎡ 신혼부부 주택의 월임대료는 7만원(5,300만원)부터 26만원(600만원), 전용면적 21㎡ 대학생 주택의 월임대료는 6만원(2,300만원)부터 13만원(4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입주자격기준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도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하고, 각 10% 입주물량을 배정받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또한, 이번부터는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후 2년 이내의 취업준비생과 예비신혼부부, 대학생 신혼부부, 구직급여 수급자격이 있는 재취업준비생도 입주가 가능하다.

젊은층 거주기간은 기본 6년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선정방법은 먼저 공급물량의 50%(상계장암은 70%)에 대해 우선공급대상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50%(상계장암은 30%)는 일반공급 대상자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대학생ㆍ취업준비생의 경우 해당 자치구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자, 사회초년생은 해당 자치구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자 등이다.

현재 전국에서 약 11만호 사업이 원활히 진행 중으로 이번 입주모집 이외 올해만 전국 19곳에서 9,000여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6월, 9월, 12월에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현재 국유지 전수조사를 통해 1만호 이상의 부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거쳐 공급물량을 확정하고, 부산ㆍ경기ㆍ제주ㆍ강원 등 사업에 적극 참여중인 지방자치단체의 제안 부지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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