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5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 발표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17일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 결과, 시·도별 순위는 경남, 경기, 세종, 충북, 충남, 강원, 전남, 제주, 전북, 경북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경남도는 특별교통수단 보급률ㆍ이용률, 교통수단 기준적합 설치율, 저상버스 보급률, 교통복지행정에서 상위 수준을 나타내어 10개 시·도 중 가장 높게 평가됐다.
반면 경북도는 2013년에 이어 가장 낮은 순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별교통수단 보급률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10개 시·도의 평균값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최하순위로 평가됐다.
교통수단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항공기(98.3%)가 가장 높고, 10년이 넘는 노후 선박이 대부분인 여객선(17.0%)이 가장 낮았다.
여객시설별 기준적합 설치율은 철도역사(76.9%)와 공항터미널(75.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객자동차터미널(56.9%), 버스정류장(34.2%)이 낮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용 빈도가 높은 여객자동차터미널과 버스정류장의 시설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관련기관에 시정을 요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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