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권 올해 8만9000여가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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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권 올해 8만9000여가구 ‘봇물’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3.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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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 많은 ’평택-화성-시흥’라인에 절반가량 물량 집중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경기남부권 분양시장이 올해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경기남부권 분양물량이 8만9,000여가구에 육박하는 등 분양큰장을 예고한 가운데 전체물량의 절반가량이 ‘평택-화성-시흥’에 집중될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계와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경기남부권에서는 아파트 100개단지 총 8만9,25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평택 12개 단지 1만7,354가구 ▲화성 21개 단지 1만8,132가구 ▲시흥 8개 단지 7,434가구 ▲용인 9개 단지 7,021가구 ▲안산 6개 단지 5,988가구 등에 물량이 집중된다. 이는 오피스텔, 공공, 임대는 제외된 물량이다.

◇개발호재 업고 ‘평(평택)화(화성)시(시흥)’라인 분양훈풍 = 경기남부권의 블루칩인 ‘평택-화성-시흥’등은 굵직한 개발호재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와 송산신도시 등 굵직한 택지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화성의 경우 전년대비 5만명이상의 인구가 증가했고, 소사벌택지지구, 용죽도시개발지구, 고덕국제신도시 등 택지개발에 들어간 평택도 전년대비 1만여명이 증가했다. 이밖에 배곧신도시가 조성되는 시흥도 전년대비 3,600여명이 늘었다.

인구증가와 함께 각종 부동산 지표도 상승세다. 특히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매매가 또한 2014년 2분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상승세에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평택의 경우 미분양물량이 지난해 12월 2,360가구에서 지난달 2,092가구로 268가구가 줄어들었으며, 화성은 263가구, 시흥 205가구 등 각지역 모두 한달만에 200가구이상 감소했다.

◇‘평(평택)화(화성)시(시흥)’ 연말까지 4만3천여 가구 봇물 = 대형 개발호재에 따라 평택-화성-시흥에 올해 신규 아파트 4만2920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수서발 고속철도(SRT) 지제역이 개통되는 평택의 경우 용죽도시개발지구, 소사벌택지지구 등에서 물량이 쏟아진다.

대우건설은 이달 평택시 비전동 용죽도시개발지구 A4-1블록에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8층~23층, 7개 동, 총 5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중소형이 전체의 약 80%로 구성됐다.

기존 평택의 중심인 비전동의 생활기반시설을 비롯해 단지 앞 초•중•고교 신설예정 및 평택고와 같은 명문학군이 인접해있다. 기존에 분양 완료된 ‘평택 비전 1차 푸르지오(761가구)’를 비롯해 향후 분양예정인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636가구)’를 포함하면 비전동 일대에 총 1,925세대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평택시 소사벌택지지구 C-1블록에 ‘소사벌 더샵’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9~25층, 9개 동, 총 8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전용면적 89~110㎡의 대형평면으로 구성된다.

효성은 오는 5월 평택시 소사동 90번지 일원에 ‘평택 소사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와 송산신도시 등이 조성되는 화성시에서는 경기남부권에서 가장 많은 1만8천여가구의 물량이 쏟아진다.

GS건설은 오는 4월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블록에 ‘동탄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15층 19개 동 전용 93~103㎡ 총 9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오는 5월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6개 동, 전용면적 61~84㎡, 총 1,479가구로 이뤄진다.

화성유니버셜스튜디오를 비롯해 송산그린시티가 조성되는 송산신도시에서는 요진건설이 오는 4월 ‘송산그린시티 요진와이시티(688가구)’를 오는 11월 금강주택이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69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대국제캠퍼스가 들어서는 배곧신도시와 은계지구 등의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흥은 중흥건설, 호반건설, 우미건설 등의 중견사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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