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내에서 제작되는 해양플랜트의 경우에는 대부분 해외의 독과점 공급 회사로부터 기자재를 수입하고 있어 국내 조선소는 원가부담, 납기지연, 품질관리 및 품질 규격 불일치로 많은 애로를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국내 해양플랜트 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기준과 조선소의 요구 성능을 만족 할 수 있는 장비의 독자적 설계, 제작 기술이 절실히 필요했다.
해양플랜트 기자재는 미국·유럽 등 해외 업체들의 높은 시장 장벽 및 기술 이전 거부로 국내 업체들의 진입이 어려운 분야였으나, 오랫동안 해양플랜트 기자재를 생산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각고의 노력 끝에 앵커링윈치와 풀인윈치 시스템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국산화한 기술개발 결과물을 독점하는 대신 국내 조선업계에 설계도면을 공개해 윈치를 자체 제작 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기술의 국내 전파로 조선업의 매출 상승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해양플랜트용 윈치 시스템을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관련 산업의 국산화를 가능하게 했다.
안준학 대표는 국내 해군 함정의 각종 윈치 시스템을 개발해 국가 방위산업 분야 기자재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노르웨이에서 독점하고 있는 저인망어선의 모니터링 시스템, 조선해양 크레인 분야, IOT를 이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 선박 및 해양플랜트 장비의 신성장 동력 창출 및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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