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병 前 동부건설 부회장 12대 건설기술인협회 회장 출마 선언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이순병 전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이 2일 ‘제12대 건설기술인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순병 전 부회장은 “지난 40여년간 국내외 건설업 일선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이 건설기술인 후배들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건설산업이 그 가치와 경제적인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미지 적으로 저평가 되어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으로 건설기술인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힘을 쏟기 위해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마지막까지 근무했던 동부건설이 금융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여러 건설회사들처럼 회생절차를 밟게 된 것에 대해 최고 경영책임자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이 아픔을 딛고 일어나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건설산업 구조의 건전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만이 평생을 함께한 건설산업과 건설인들의 발전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순병 전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동부건설의 전신인 미륭건설에 입사한 후 지난해 11월 동부건설을 떠날 때 까지 40여년간 건설업계에 몸담아 왔다.
한편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선거는 3월 22일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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