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1공구ㆍ흑산공항, ‘확정가격 최상설계’ 적용
상태바
서울~세종 1공구ㆍ흑산공항, ‘확정가격 최상설계’ 적용
  • 오세원
  • 승인 2016.01.28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상반기 중 입찰공고...금년중 낙찰자 결정
▲ 서울~세종 1공구 위치도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올해 발주예정인 일괄입찰(턴키)사업 중 ‘흑산공항 건설공사’와 ‘서울~세종 고속도로(1공구)’를 ‘확정가격 최상설계’방식으로 시범 시행된다.

‘확정가격 최상설계’는 가격경쟁 없이 기술경쟁만으로 낙찰자를 결정해 최상의 성과품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국가 랜드마크로 창의성·예술성 및 고도의 기술력 등이 요구되는 경우에 적용하는 발주방식이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흑산공항은 소규모 도서지역에서 공항 시공사례가 없으며 국립공원내 환경보호를 위한 고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1공구인 구리시 토평동~서울시 강동구 구간은 한강을 횡단하는 교량 1.7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상징성이 요구되며 초장대교량 건설을 위한 고난이도 기술 필요성 등이 감안됐다.

그동안 현행 제도상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이 허용되어 있었으나, 세부설계 없이 확정가격을 산정하는 부담과 사례부족으로 인해 발주청에서는 대부분 익숙한 방식인 기술·가격 조합(가중치 기준) 방식으로 발주해 오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반기 중에 시범사업을 입찰공고하고, 올해중에 설계를 심의해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아울러, 정부는 기술형입찰의 기술변별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술경쟁을 통한 업계의 기술력을 향상하는 한편, 일괄입찰 위주의 해외건설 시장 진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