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와 남구 골목길 누비벼 주민과 얼굴 맞대고 대화하는 조용한 캠페인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구 중‧남구 김희국 의원이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화제다.
11대 1의 전국 최고수준의 경쟁률로 뜨거운 지역구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현역인 김희국 의원은 골목에서 대화하는 소박한 선거를 견지하고 있다.
이른 새벽 아침인사를 마치고, 중구와 남구, 구주거지 및 각 골목을 조용히 돌아다니며 마주치는 분들과 대화하고 말을 나누는 것이 김 의원의 일상이다.
점심과 저녁식사 또한 동네를 돌다가 주민이 추천하는 곳을 즉흥적으로 이용하거나, 기억해 두었다가 기일을 잡아 찾아가고 있다.
김희국 의원은 “골목길서 하는 주민과의 대화는 대상, 주제, 형식, 시간, 모든 게 열려있다. 매우 전문적인 경제이슈에서부터 쓰레기 분리수거 시간에 대한 문의까지 아주 다양한 주제로 채워진다”며 “하루 생활이 바쁜 주민들에게 지지를 강요하면 안 된다. 우선 주민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내가 먼저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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