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망자 55% 감소…내년까지 270곳으로 늘려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고속도로, 국도 등 도로변에 졸음쉼터를 설치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에 졸음쉼터를 설치 전·후 비교 분석한 결과, 졸음쉼터가 설치된 구간의 사고 발생건수가 28%, 사망자수는 55% 감소됐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졸음쉼터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조사대상자 543명 중 93.1%인 505명이 졸음쉼터가 ‘사고예방에 (아주)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졸음쉼터는 졸음운전 방지 및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2011년에 처음 도입해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194곳, 국도 18곳 등 총 222곳에 설치했다.
국토부는 올해 고속도로 14곳, 국도 10곳 등 24곳에 졸음쉼터를 설치하는 등 내년까지 총 270개소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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