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 보유 토지가 강서구에 가장 많이 집중됐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시내 60만8,664㎡의 시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강서구에서만 시유지의 21.8%에 해당하는 13만2,561㎡를 보유했다.
이어, 강남구는 8만5,326㎡, 마포구 7만3,321㎡, 영등포구 3만9,401㎡ 순으로 시유지를 보유했다.
서울시는 또 경기도 일대에서 서울시내 보유토지와 맞먹는 60만4,422㎡의 토지를 보유했다. 구리시에서만 56만6,378㎡의 토지를 보유했다.
김성태 의원은 “서울시 보유토지의 21.8%가 강서구에 집중돼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서울시가 이 지역 개발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점을 역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서울시는 지금도 강서구 마곡 일대 토지분양에만 열을 올리고 있지만, 땅팔아 돈벌 생각만 하기보다는 지역을 위해 환원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 토지보유 현황은 서울지역의 경우 종로구 1만1,007㎡, 중구 9,991㎡, 용산구 4,893㎡, 성동구 4,634㎡, 광진구 8,847㎡, 동대문구 7,835㎡, 중랑구 19,188㎡, 성북구 2만2,241㎡, 강북구 1만6,494㎡, 도봉구 4,083㎡, 노원구 1만8,822㎡, 은평구 1만683㎡, 서대문구 3만109㎡, 마포구 73,321㎡, 양천구 5,689㎡, 강서구 13만2,561㎡, 구로구 1만3,111㎡, 금천구 8,430㎡, 영등포구 3만9,401㎡, 동작구 9,316㎡, 관악구 1만1,393㎡, 서초구 1만5,850㎡, 강남구 8만5,326㎡, 송파구 2만781㎡, 강동구 2만4,658㎡ 등 모두 60만8,664㎡이다.
경기도 지역 보유현황은 성남시 5,312㎡, 의정부시 1,011㎡, 광명시 772㎡, 고양시 1만2,384㎡, 과천시 1만7,314㎡, 구리시 56만6,378㎡, 남양주시 762㎡, 하남시 313㎡, 김포시 176㎡ 등 60만4,422㎡이며, 기타 지역은 인천시 3,899㎡, 제주도 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