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수입자동차 리콜 1년 새 1.9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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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수입자동차 리콜 1년 새 1.9배 껑충
  • 오세원
  • 승인 2015.09.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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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수입자동차 리콜이 1년 새 1.9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콜 시정률은 국산자동차 시정률 보다 21.9%나 낮았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수입자동차 리콜은 218건, 19만2,486대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3년 74건, 5만5,853대에서 지난해 144건, 13만6,633대로 1년 새 리콜은 1.9배, 리콜대상 차량은 2.4배 늘었다.

문제는 리콜시정률이다. 지난해 수입자동차의 리콜이 늘었지만 국산자동차 리콜시정률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해 말 국산자동차 리콜시정률은 85.1%로 수입자동차 리콜시정률 63.2%보다 21.9%나 높았다.

수입자동차의 AS에 대한 불만은 지난해 말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불만이 컸던 부문은 예약의 어려움과 대기 시간이며 주말 수리가 어려운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김태원 의원은 “우리나라 수입자동차 등록대수가 120만대에 달할 정도로 수입자동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많아졌고 이에 따라 리콜도 늘어나고 있지만 서비스센터 부족 등으로 리콜시정률이 매우 저조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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