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승 의원 “얌체 승차행위 근절방안 시급”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철도 부정승차로 적발되는 건수가 하루 840건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헌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부정승차 적발 및 벌금부과 현황’에 따르면 부정한 방법으로 승차했다가 적발된 건수가 132만건이 넘었다. 금액으로는 무려 18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열차 무임승차 건수는 30만6,759건으로 최근 5년간 최다건수를 기록했다. 올해까지 적발된 17만6,719명을 포함해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85억8,400만원에 달한다.
부정승차는 일반열차인 무궁화호가 49%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KTX 27%, 새마을호 18%, 누리로 6% 순이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호남선, 장항선, 전라선, 경전선, 중앙선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레일은 지난해 부정승차 30만6,759건에 대해 부가운임 14억8800만원을 징수하는데 그쳤다.
이헌승 의원은 “얌체 승차행위인 ‘무임승차’문제가 해가 갈수록 그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이에 대한 근절 대책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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