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금융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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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금융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모색하다
  • 오세원
  • 승인 2015.08.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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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금융 컨퍼런스’ 성료…“주거복지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공공의 역할 및 정책금융 강화해야”
▲ 사진 왼쪽부터 김문경 대한주택건설협회장, 김관영 한국리츠협회장, 이정식 서민주택금융재단이사, 이광구 우리은행장, 정성호 국회의원, 김선덕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관장,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 김재정 국토부 주택정책관, 조용준 광주광역시 도시공사 사장, 손재영 건국대 교수.(사진제공= HUG)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컨퍼런스는 주택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주택도시금융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모색해보고자 마련됐다. (컨퍼런스를 통해)주택도시금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가 얼마나 뜨거운지 실감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주택도시금융의 역할과 발전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며, HUG 또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주택도시금융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다.” - 김선덕 HUG 사장.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김선덕)는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도시금융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주택도시금융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메인세션의 발표를 진행한 이용만 교수(한성대)는 “주택금융과 도시금융의 융합은 시대적 요구이며,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 및 정책금융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교수는 “최근 주택과 도시, 금융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주택도시금융의 새로운 역할과 기능이 요구된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주택도시분야에서 공공금융은 민간금융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그러한 과정에서 주택도시기금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주택도시금융이 새롭게 자리매김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노승한 건국대 교수, 류승균 한국리스크관리이사, 송영욱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팀장이 주택도시금융의 역할과 당면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날 노승한 교수는 ‘주택금융 혁신과 선진 금융기법 도입’에 대해 설명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및 사회적 후생을 위해 우리나라도 비소구 대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택도시기금과 기금운용 전담기관인 HUG의 역할 방안에 대한 논의 또한 활발하게 진행됐다.

류승균 이사는 주택도시기금의 특징을 고려한 통합 리스크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통합리스크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주택도시기금의 건전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영욱 팀장은 “HUG는 공적보증 확대 및 주택도시금융 지원체계 확립을 통해 우리나라 주택도시금융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 김갑성 연세대 교수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사, 민간은 4자간 단독이 아닌 다양한 조합으로 새로운 금융구조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재윤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본, 영국 등 선진국 사례 제시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민간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며, 공적금융이 민간의 잠재적 자금을 재생사업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며 공공의 중간자로서의 역할을 피력했다.

한편, 대림산업 박지수 팀장은 임대리츠사업에 대해 “일본의 사례를 통해볼 때, 현 시기가 한국임대사업 진출의 적기”라고 주장하며 실제 인천 도화지구의 사업 및 금융구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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