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건국 50주년 행사 특사로 참석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9일 ‘싱가포르 건국 50주년 기념행사’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유 장관은 싱가포르 대통령 주최 오찬에 참석하고 이후 국경일 퍼레이드를 참관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한국의 5대 수출시장이자 아세안 국가 중 최대 교역국으로, 무역·해운·건설·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0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특히, 유일호 장관은 건국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면서 각국 대표를 만나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위한 정부간 고위급 세일즈 외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비 약 120억불(13.2조원) 규모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사업’과 관련해 한국철도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수주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2017년 발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말-싱 고속철 사업‘ 수주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민·관 수주지원단을 구성해 다방면으로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체계적으로 ‘말-싱 고속철 사업’ 입찰을 준비하기 위해 조속히 민간이 참여하는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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