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건설수주액, 73조9097억원…48.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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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건설수주액, 73조9097억원…48.8% 증가
  • 오세원
  • 승인 2015.08.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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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는 SOC예산 집행 및 추경물량 집행 가시화로 회복세 전환 전망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올 상반기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73조9,09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대비 4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은 지난해 동기대비 8.1%인 1조7,505억원이 증가했다.

이중 공공 토목은 도로교량 및 댐 등은 줄었지만, 발전송배전, 항만‧공항, 철도궤도 등 호조로 22.6% 증가했다. 주요 공사로는 1조원이 윗도는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주설비공사, 화성동탄2집단에너지시설건설공사(1,600억), 서해선(홍성~송산)복선전철(1조상회),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5,600억) 등이다.

공공 건축은 재건축 등 주거용 및 사무실 등 비주거용 모두 부진해 21.2% 감소했다. 주요공사로는 제2여객터미널 마감 및 부대설비공사(4,800억), 의정부민락2지구 A6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1,100억), 화성동탄2 A-50BL, 69BL 아파트건설공사 6공구(1,700억) 등이다.

민간부문은 지난해 동기대비 80.5%인 22조5,041억원이 증가했다.

민간 토목부문은 발전송배전, 항만공항(민자), 도로교량 등이 감소한 반면 기계설치, 철도궤도(민자)의 호조로 전년대비 20.1% 증가했다. 주요공사는 혼합자일렌 플렌트공사(8,300억), 공장 내 석유화학 플랜트 증설공사(3,4000억), 여의도신림경전철 민간투자사업(1,000억) 등이다.

민간 건축은 신규주택, 재건축‧재개발 등 전 주거용 부문에서 2배 이상의 증가를 보였으며(102.6%↑), 사무실, 공장 등 비주거부문(69.6%↑)도 호조를 보임에 따라 89.2% 증가했다. 주요공사는 용인 성복지구 특별계획구역 복합단지 신축(7,900억),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2조상회), 고덕3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8,900억) 등이다.

한편, 6월 국내건설 공사수주액은 15조8,65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54.9% 상승했다. 공공부문 수주는 5조5,954억원으로 53.6% 증가했으며, 민간부문 수주액은 10조2,696억원으로 55.7% 증가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소강상태를 보였던 공공부문이 미뤄왔던 SOC예산 집행 및 추경물량 집행 가시화로 회복세로 전환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간부문은 7.22 발표된 가계부채 종합대책, 증가세로 돌아선 미분양주택, 미국 금리 인상 등이 하반기 주택경기의 걸림돌로 작용될 수도 있어 국내건설시장의 활황은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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