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글로벌인프라펀드(GIF) 투자가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7일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발전사업’에 글로벌인프라펀드(GIF)가 약 4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 하고, 오는 20일 투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자대상사업은 삼성물산과 ACWA Power Int이 터키 키리칼레에 926M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투자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7년 6월, 완공 및 상업운전이 개시될 전망이다.
ACWA Power Int는 사우디 국영기업이며 중동 2위의 IPP 발전사업자로 주로 전력생산․해수담수화플랜트 전문기업, 본 사업에 대한 주요사업자겸 O&M사업자이다.
삼성물산은 주주 및 시공사로, 수출입은행은 대주단으로 참여하며, 글로벌인프라펀드는 후순위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 투자는 정부합동으로 마련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선진화 방안’에 따라 개편 조성한 글로벌인프라1호 펀드의 최초 투자이다.
향후, 글로벌인프라 1호․2호 펀드를 통해 내년까지 투자를 목표로 “A국 풍력발전, B국 수력발전, C국 정유플랜트 등 약 20억불 규모 사업에 대해 약 1,600억원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 발전사업
- 개요 : 터키에 926M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시설 건설 후, 30년간 운영관리하는 민간투자사업.
- 시설용량 : 926MW
- 총투자비 : USD 10.7억(GIF는 최대 450억원 후순위 대출에 투자)
- 사업방식 : BOOT(Build-Own-Operate-Transfer)
- 사업주 : ACWA Power International(90%), 삼성물산(10%)
- 건설(30개월) : 삼성물산
- 운영(30년) : NOMAC(ACWA Power의 100% 자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