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 훈풍 지속, 민간건축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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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 훈풍 지속, 민간건축 활기
  • 오세원
  • 승인 2015.06.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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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4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 10조8505억…전년동월比 19.0%↑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건설수주 훈풍이 이어졌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4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0조8,50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9.0% 증가한 것이다.

4월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4,418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7.1% 증가했다.

이중 토목은 여타부문에서 감소를 보였으나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등 철도․궤도 부문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3.5% 증가했다.

공공건축은 전월과 비슷한 양상으로 관공서, 사무실 부문에서 감소를 보인 반면, 의정부 민락2지구, 파주운정, 수원호매실 등 공공 주택에서 호조를 보여 18.6% 증가했다.

올들어 4월까지의 공공 수주누계는 전년 동기대비 9.0% 감소해 공공부문의 수주 가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7조4,087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5.6% 증가했다. 토목공종은 기계설치 및 도로교량이 증가했음에도 발전송전배전 등이 감소해 63.3% 감소한 3,199억원을 기록했다.

건축공종은 주거․비주거시설이 고루 증가세를 보였고, 주거용에서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 광교테라스 등 신규 주택, 특히 의정부직동공원APT, 신수1 주택재건축공사 등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해 전년 동월대비 41.0% 증가한 7조888억원을 기록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이어 4월도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민간 건축 수주가 활발했다”며 “주택거래․건축인허가실적 등 관련 지표가 활황세이지만, 이러한 기조의 지속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만연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KDI는 공공발주의 부진으로 지난달 건설투자 전망치를 연초보다 하향 조정한 바도 있어, 건설사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며 “재건축 연한 축소 등 각종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주택시장의 활기는 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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