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세계적 다국적 기술 ‘총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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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세계적 다국적 기술 ‘총 집합’
  • 오세원
  • 승인 2015.03.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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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타워는 다양한 세계적 기업들의 기술과 장비가 녹아 들어 있다.(사진제공= 롯데건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롯데건설이 잠실에 짓고 있는 123층, 555m의 국내 최고층 건축물 롯데월드타워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계적 기업들의 기술과 장비 등 다양한 초고층 기술이 녹아들어 있다.

우선 영국의 에이럽사가 맡은 토목설계는 완공 시 75만t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의 하중을 완벽히 견딜 수 있도록 했다.

한국 고유의 곡선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555m 높이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의 건축 설계는 미국의 초고층 전문 건축설계업체인 KPF사가 맡았다.

구조 안정성 검증을 위해 건물의 구조 설계 부분은 상하이 금융센터 등 유명 초고층 구조 설계를 맡은 미국의 LERA사가 맡았다.

현재 가장 높은 초고층 빌딩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킹덤타워를 담당한 미국 TT사가 구조 검증을 해 이중으로 안정성을 확인 받았다.

롯데월드타워는 순간풍속 80m/s의 바람을 견딜 수 있는 설계가 적용됐다. 이러한 강풍을 견디기 위한 검증은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의 풍동 컨설팅을 맡은 캐나다의 RWDI사가 맡았다.

건물 외벽의 커튼월은 일본의 릭실사가 담당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컨설팅은 미국의 CDC사가 맡았다.

롯데월드타워 공사에 적용하고 있는 초고층 장비에도 세계적인 업체가 참여했다. 오차 없는 시공을 위해 4대 이상의 인공위성으로부터 측정정보를 받아 오차를 보정하는 위성측량시스템장비는 스위스의 Leica사의 것이고, 별도의 해체 및 재설치가 필요 없이 유압장치에 의해 스스로 상승하는 ACS거푸집은 오스트리아 Doka사의 것이다.

이와 함께 콘크리트 배합 및 압송 기술 등 롯데건설이 특허를 출원한 초고층 기술이 적용 중이며 400여개의 국내 협력업체가 롯데월드타워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는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을 통해 향후 국내외 초고층 건설 시장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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