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기업 윤리경영 교육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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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기업 윤리경영 교육 ‘인기 만점’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4.10.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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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16개 기업 2500여명 교육 신청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권익위가 개설한 ‘기업윤리 교육과정’에 신청인들이 몰리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8월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윤리 교육과정’에 대해 신청을 받은 결과, 16개 기업에서 2,500여명이 신청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귄익위는 올해 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던 기업윤리 교육을 연말까지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16회에 걸쳐 ‘맞춤형 방문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요청을 한 기업 중 일정상 올해 교육이 어려운 10개 기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교육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권익위는 오는 8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유진테크’에서 8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윤리경영과 실천방안’이란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오는 22일에는 ‘롯데손해보험’에서 부서별 준법담당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윤리경영과 공정거래’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그리고 31일에는 현대글로비스에서 일반 임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물류업계의 윤리경영에 대해 전문가 초빙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1월에 충북 청주시 소재 미래나노텍과 부산신항만주식회사에서 교육하는 등 연말까지 4차례에 걸쳐 윤리경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이 요청한 교육은 11월 마지막주에 진행한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포스코 P&S에서 임직원 132명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교육을 하는 등 8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S社 이모 차장은 “기업 윤리경영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자체 역량이 부족해 교육을 못 받고 있으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社 김모 대리는 “기업의 부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에서 신고가 활성화되도록 해야 하는데, 신고자 보호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내부신고가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한편 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윤리적 문화 확산으로 인한 효과’로 ‘사업 성과와 장기적 가치 증대’ 54%, ‘법과 규제의 준수’ 23%, ‘기업 미션과 가치를 위한 임직원 의무 이행’ 23%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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