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산업 구원투수 고광섭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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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산업 구원투수 고광섭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원장
  • 김동주 기자
  • 승인 2014.09.22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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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强 견인위한 시험·연구 업무 ‘본격 가동’

고광섭 초대원장, “세계 최고 건설기계 기술전문연구기관 위한 3.4.9전략 ‘경영목표’” 수립

[오마이건설뉴스 김동주 기자] 건설기계 세계 4대 강국 견인..세계 최고 건설기계 기술 전문연구기관’ 초석 다지는 디딤돌

건설기계부품연구원 고광섭 초대원장<사진>은 임기 중 경영목표로 ‘세계 최고 건설기계 기술 전문연구기관 달성을 위한 3.4.9전략’을 수립하고, 지난달 26일 개최된 제3차 이사회의 심의 의결을 받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3.4.9전략은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하 ‘건품연’)의 자립기반 확보와 건설기계산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3대 핵심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4개 업무 영역의 9개 세부추진과제에 대한 시행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우선, 경영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 인력과 연구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되는 내년 6월 이후 연구·기술인력 85%, 지원인력 15% 비중을 유지하며 전문인력을 2014년 60명, 2015년 100명, 2016년 150명, 2020년 200명으로 지속 확대한다는 포석이다.

건설기계 핵심 기술개발 및 시험분야에 따른 조직체계도 5개 본부, 10개 실, 4개 센터로 구성해 본격 가동했다.

연구동 및 시험시설 확충과 전문 인력양성센터 건립을 위한 연구 및 시험 부지도 단계별로 확보할 계획이다.(2016년 기준 19만302㎡)

3대 핵심목표는 첫 번째, 친환경, 안전 및 생산성을 고려한 ‘미래 선도형 건설기계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 및 기술 확보이다.

   
   
 

미래형 기술인 지능형 및 인간친화형, 재난대응 특수목적기계 등의 ICT 융복합과 고효율 유압시스템 및 저공해 고성능 동력시스템, 하이브리드 건설기계 등의 친환경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통하여 제품에 적용하고 실용화 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계 종합기술개발’과 친환경 고효율 동력전달 기술을 활용한 ‘그린 건설기계 종합기술개발’의 2개 대형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 중심의 R&D 기술 개발 및 이전, 애로기술 지원 등 기업 맞춤형특성화 연구지원을 수행하여 기업의 성장 발전에 기여하고 기술변화에 따른 굴삭기, 로더, 지게차 등 전략제품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기업과의 공동연구도 강화한다.

유압브레이커, 크러셔, 쉐어 등 어태치먼트의 다양화와 TBM, SMART CRANE 등 중소·중견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으로 신 시장 개척과 시장 점유율 확대애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방위산업, 농기계 및 특장차 분야 등 건설기계와 공동 적용이 가능한 부품 개발로 연관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R&D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품연 주관과제와 기업공동연구과제, 인력양성 과제 등 현재 11건의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내년 약 20여개의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기획연구를 수행하고 올해 연간 100억원에서 오는 2016년 300억원으로 연구 사업비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 연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그 동안 소외되었던 건설기계산업계의 연구개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 질 전망이다.

두 번째, 세계 일류 시험장비 및 연구 인프라 확보를 통해 ‘건설기계 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전략이다.

건품연은 국내 건설기계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품은 물론 완성차까지 전문 시험인프라 확장 전략을 3단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완성차 및 부품 실차시험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종합시험센터를 28만1,100규모로 확대해 나갈 포부를 밝혔다.

현재 1단계(2010~2014)로서 부품 및 완성차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유압부품과 소재 등의 성능시험장비 48종과 완성차 기본성능 시험을 위한 On&Off Road 주행시험장, 견인력 측정장 등 건설기계를 포함한 상용차, 농기계 등에도 적용 가능한 9개의 시험 시설과 4종의 시험 장비를 구축 중이다.

2단계로는 국제적으로 대두되는 환경 및 안전기술 대응을 위해 시험장비 22종을 확충하고 건설기계 완성차를 직접 시험장비에 적용하는 대형 환경 챔버 등 진동·내환경 시험분야를 중심으로 2015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3단계 확장전략을 전개하는 오는 2020년 이후 2024년 까지 약 5년간, 건설기계 내구성 시험장비 35종과 종합시험센터에 시험설비 10개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3단계에 걸쳐 인프라가 구축되면 국내 건설기계 전 제품의 신뢰성 향상 및 대외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시험센터(나포연) 향후 확대계획 조감도

또한 건품연은 신뢰성평가센터를 중심으로 기술기반의 표준·시험·인증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5년 정부로부터 신뢰성 평가기관 지정을 받아 건설기계부품의 성능, 환경, 안전, 수명을 종합적으로 시험하는 평가기준과 R-Mark 인증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세 번째, 산·학·연을 선도하는 ‘건설기계 종합 기술지원 거점기관’으로 자리 매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건품연은 건설기계 기술지원 Hub기관으로서 산학연 기술협력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권역별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건품연의 강점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융복합 건설기계 특성화 대학원 설립, 설계 및 유압시스템 전문기술인력 양성, 재직자 공동훈련 등 건설기계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인력수급난 해소 및 차세대 건설기계 기술 선도의 기반을 마련하고 건품연 기술 인력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연구전문 인력도 150여명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 세부과제가 추진되면 건품연이 건설기계 종합 기술지원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광섭 초대원장이 임기 중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3.4.9전략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2030년 비전인 ‘건설기계 세계 4대 강국을 견인하는 세계 최고 건설기계 기술 전문 연구기관’의 초석을 다지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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