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이달의 신기술’ 6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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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달의 신기술’ 6건 지정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4.09.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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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자동배근 콘크리트 포장공법, 고무 수중보 보강기술 등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부는 철근 자동배근 콘크리트 포장공법 등 6건을 ‘이달의 신기술’로 지정했다.

우선, ‘철근 자동배근 콘크리트 포장공법’은 철근을 설계된 위치에 자동으로 배근하는 철근유도장비를 사용함으로써 철근 배근과 동시에 콘크리트 포장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 기술로 인해 철근배근 등 시공시간이 70% 단축됐으며, 공간적 제약이 많은 국내 지형여건에서 최적화된 도로포장기술로 해외에도 기술 및 장비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무 수중보 보강기술’은 생활용수 등 각종 용수를 확보하고, 상류지역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고무보에 폭방향과 길이방향으로 보강포를 교차 배치하해 고무보가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고무보 전면에 보호커버를 설치하여 고무보의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신기술은 기존 고무보보다 폭방향 신장율을 70% 감소시켰으며, 시공도 간편해 하천 고무보로 많이 활용될 전망이다.

‘옹벽 및 호안녹화 조성기술’은 기존의 콘크리트 혹은 돌망태 옹벽의 생태계 훼손 및 주변 환경과의 부조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격자형의 철망 고정틀에 삽입된 식생포대에 현장의 토석을 채우고, 초류종자를 부착시켜 식생이 활착되도록 하는 옹벽녹화 및 호안녹화 조성기술이다.

현장의 토석을 채움재로 사용하므로 고갈되어가는 자갈, 돌 등 천연자원을 대체할 수 있어 도로사면, 생태하천, 휴양림시설 등 광범위한 장소에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재활용 라텍스를 이용한 지하구조물 방수공법’은 구조물의 하중 및 거동, 부등침하 등으로 쉽게 균열이 발생해 누수가 확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연 라텍스 재활용 고무를 이용한 고점착 방수 재료를 사용하여 구조물에 완전히 접착시킴으로써 누수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수기술이다.

방수시트를 구조물에 접착하기 위한 별도의 열기구 등의 사용 없이 재료적인 자가 접착력만으로 시공이 가능하여 건축 및 토목 지하 구조물에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질콘크리트 교면포장공법’은 계면활성제와 폴리머계 유동화제를 라텍스 입자에 흡착하므로써 개질콘크리트의 경화속도를 지연시켜 기존 공법 적용시 20분이던 작업가능시간을 90분으로 연장한 기술이다.

작업시간의 연장으로 라텍스콘크리트를 이동식 모바일 믹서가 아닌 레미콘 공장에서 제조가 가능함에 따라 품질확보가 쉬워져 신설 교면포장 현장에 확대될 전망이다.

‘복합 방수시트를 이용한 건식 방수 시공기술’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사용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던 기존 방수기술의 문제점을 개선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사용을 배제하고, 박막형 타입의 점착성을 지닌 복합방수시트를 사용한 건식 방수시공 기술이다.

용융 및 가열없이 시트 자체의 접착력으로 시공이 가능하여 공사기간 단축과 공사비가 절감되어 향후 방수기술로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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