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도권 고속도로망 1차 사업인 평택∼시흥, 인천∼김포, 안양∼성남간 등 3개 사업은 지난 7월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금년말 또는 내년초 착공을 목표로 실시계획을 준비 중에 있으며, 2차 사업인 수원∼광명, 광주∼원주(제2영동) 사업은 지난 해 협상대상자를 지정하고 금년 초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마지막으로 추진 중인 화도∼양평, 광명∼서울 사업은 7.10.부터 제3자 제안공고 중에 있어 금년 11. 7. 공고를 마감하고 협상대상자를 지정하게 되면 9개 사업의 계획 수립이 모두 완료되고 추진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제3자 제안 공고를 마감한 서울∼문산 및 서울∼포천 등 수도권 북부고속도로 사업의 경우, 총 10개의 사업제안서가 접수(8.13)되어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평가를 의뢰한 바, 서울∼문산 및 서울∼포천 사업에 각 5개社가 제안서를 제출해 경쟁률이 5:1에 이르는 등 기존 사업들에 비해 치열한 양상을 보임에 따라 민자고속도로의 총사업비 및 운영비용의 절감은 물론 통행료 인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5∼2006년 민자고속도로 사업(BTO)의 경쟁률은 평균 2.5: 1(15개 업체/6개 사업)이며, BTL 사업의 평균경쟁률은 2.6: 1이다.
또한, 서울∼문산 등 2개 민자고속도로는 200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개통이 되면 수도권 북부의 열악한 교통난 완화는 물론 신도시 등의 체계적인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접수된 제안서는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주관 하에 사업계획평가단을 구성하여 기술 및 가격부문으로 나누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하며, 건설교통부에서는 PIMAC의 평가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9월중에 우선순위에 따라 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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