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에서 25년 동안 근무 했었던 이 대표는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기술력을 배경으로 지난 1989년 창업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하지만 자본금 5억이라는 쌈짓돈으로 시작한 사업은 결코 순탄하지 만은 않았으나, 이 대표만의 강점인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기술력이 점차 알려지면서 지난해 200억원이라는 수주실적을 낸 건실한 전문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현대건설 외 5개 대형건설업체들로 부터 ‘일잘하는 전문업체’로 두터운 신뢰를 받아 올해 매출목표 23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처럼 재호건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고품질·안전·신용 등 ‘3대 제일주의’ 실천을 통해 스스로 자생력을 확보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품질, 안전, 신용 등 어느 하나라도 뒤떨어지면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현장에서 철저한 안전교육과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잘지키는 모범 근로자에게는 포상제도를 실시하고 있을 정도로 타 회사와는 특별한 기업마인드를 추구하고 있다.
이런 끊임 노력들로 인해 현대건설로부터 매년 우수협력상을 받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건설 60주년 기념 건설의날 행사에서 건설산업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공로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현대건설 우수협력업체 모임인 ‘현우회’에서 회장을 맡고 있을 만큼 뛰어난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국내 인건비가 국제수준보다 월등히 높아 국제경쟁력이 상실 되어 가고 있다”며 “정부의 획기적인 노동 정책 없이는 건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들의 전망은 더 어두워 질 것이라”고 뼈있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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