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조, 창립51주년-‘성장동력 확충과 환경변화 대응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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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조, 창립51주년-‘성장동력 확충과 환경변화 대응력 제고’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04.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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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억원 당기순이익 기록, 국제신용등급 A등급 유지

[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건설공제조합은 창립 51주년이 되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성장동력 확충과 환경변화 대응력 제고’를 경영목표로 내세웠다.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해외건설에 대한 보증 및 공제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핵심사업인 보증사업과 공제사업에서의 경쟁력 및 시장지배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이 발표한 2013사업년도 주요 경영실적에 따르면, 조합은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보증에 대한 리스크가 증가했던 지난해에도 약 33조원의 보증을 시장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완대 이사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하에서도 꾸준히 보증을 공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화시킨 사전관리시스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조합은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수익다각화 노력 등을 바탕으로 수익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8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공제사업과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도 각각 17억원,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국제신용등급도 2012년도에 이어 A등급(FITCH)을 유지했다. 우수한 국제신용등급의 획득은 조합이 앞으로 추진하게 될 신규 사업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조합은 경영목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환경변화 대응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여진다.

우선, 해외건설보증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상반기 중 해외사무소 개소 대상 국가를 선정, 연내 사무소를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중동현지은행과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보증단계 축소 및 조합원 보증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나아가 해외발주자를 보증채권자로 하는 직접보증상품 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금융권의 대출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조합원에 대한 직·간접 지원을 위해 각종 제도를 정비한다. 건설업부문의 후순위증권 인수를 통한 금융지원 및 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용운영자금과 담보운영자금간 이용한도 좌수 연계제도를 폐지해 조합원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올해 해외건설보증사업 추진 및 조합원에 대한 금융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히며, 이 밖에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마인드를 제고하고 CSR 2.0시대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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