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 씨, 설비공제조합 수장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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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석 씨, 설비공제조합 수장되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03.10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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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김기석 이사장<사진>은 10일 오전 11시 설비건설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공제조합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기석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의 어려운 경영현실 속에서 우리모두 힘을 모아 조직을 혁신하고 새로운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젼을 수립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될 것"이라는 새로운 도전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초일류 보증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먼저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조직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보다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다음으로,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임을 명심하고 조합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우리 모두 소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여 능동적으로 적극 대처해 나가는 등 조합원에게 다가가는 서비스 혁신을 이루어 내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미래성장을 주도할 내부 인재양성에 역점을 두어야 하는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신임 김기석 이사장은 기술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을 역임했다.

다음은 취임사 全文이다.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저는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의 제9대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조합은 조합원에게 최고가치를 제공하는 보증공제기관으로서, 지난 18년동안 조합원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습니다.

지금부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우리의 현실은, 건설경기의 장기침체와 보증시장의 개방, 공제조합의 업역철폐 등 무한경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현실의 변화는 그 속도와 방향을 예측하기 조차 어려운 상황이며, 우리 모두에게 더욱 많은 땀과 노력,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요구한다 하겠습니다.

장래에 대한 막연한 생각과 현재에 안주하는 안이한 생각은 버리고 우리모두 힘을 모아 조직을 혁신하고 새로운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젼을 수립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임직원여러분!

본인은 우리조합이 초일류 보증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해야 할 몇 가지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먼저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조직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가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조직갈등의 벽을 허물고, 경영정보의 체계적 전달시스템을 구축하며, 직원 개개인의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사고로 개인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조직문화로의 혁신, 우리가 같이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조합원에게 다가가는 서비스혁신”을 이루는 것입니다.

공제사업의 특성상 단순한 이익추구만이 아니라 업계전체의 발전과 공동목표의 달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개발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임을 명심하고 조합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제는 우리가 소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여 능동적으로 적극 대처 하여야 할 것입니다.

안일함과 편안함에서 벗어나, 변화와 위기의식이라는 새로운 화두에 답을 내놓아야 할 시기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서비스현장부터 조합원사가 겪는 고충을 청취하고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며, 조합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맞춤형 서비스개발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성장을 주도할 내부인재양성에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조합의 조직혁신, 핵심사업개발과 서비스향상의 중심에는 “직원”이 있습니다.

‘100년 인재’, ‘인재가 미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기발한 발상과 유연한 사고로 조합을 이끌 인재를 키워내는 것, 그것은 100년 기업의 시작이라 할 것입니다.

전문성과 리더십을 가진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개발, 인재 관리시스템의 구축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내부 인재양성에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그동안 이사장의 장기 공백 기간 동안 여러분이 애 많이 쓰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마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좋은 시스템과 교육프로그램도 여러분의 노력이 없다면 단순한 구호와 겉치레 불과할 것입니다.

이사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우리가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며 여러분도 각자의 맡은 바 역할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어려움을 극복한 만큼 더 값진 의미와 결실을 우리에게 안겨 줄 것임을 꼭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어려운 여건속에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의 미래를 위하여 닦아 놓은 탄탄한 기반위에 저와 여러분이 힘을 합쳐 우리의 꿈을 소중히 가꾸어 나아갑시다.

끝으로 본인을 따뜻하게 맞아준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우리 조합이 초일류 보증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사장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을 이자리 빌어 다시한번 약속드리며 임직원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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