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핵심 소재 ‘SRS’ 세계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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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핵심 소재 ‘SRS’ 세계서 인정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4.01.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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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SRS 기술은 LG화학이 독자 개발하고 세계가 인정한 원천기술이다. 더욱 확대 발전시켜 2차전지의 세계 최고 경쟁력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 - 유진녕 LG화학 기술연구원장.

LG화학이 독자 개발한 배터리 소재 원천 기술을 세계가 인정했다. LG화학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자사의 SRS(배터리 안전성강화분리막) 기술과 관련, 최근 유럽 및 일본 특허청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LG화학은 2007년 한국, 2010년 미국, 2012년 중국에 이어 올해 유럽과 일본까지 세계 주요 2차 전지 시장에서 관련 원천 기술 특허를 확보하게 됐다.

SRS 특허 기술은 기존 분리막에 비해 열수축 및 전기적 단락을 개선해 전지의 성능 및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LG화학이 세계 2차 전지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원동력이 되고 있는 기술이다.

▲ 대전 소재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SRS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LG화학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미국·중국·유럽 등 2차 전지 분야의 핵심 전략 시장 공략 기반을 한 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LG화학은 국내외 경쟁사들의 치열한 특허 등록 저지 공세를 이겨내고 이번 유럽과 일본 특허 등록에 성공, SRS 특허 권리를 한 층 강화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2012년부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네비건트 리서치가 발표하고 있는 전기차 및 ESS분야 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업체 경쟁력 순위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美 특허평가기관인 '페이턴트 보드'의 미국내 특허경쟁력 평가에서도 국내 화학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세계기업 순위 7위(화학분야)에 랭크되는 등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중대형 2차 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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