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건설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 현대건설인재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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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건설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 현대건설인재개발원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07.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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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만나다. 미래를 향해 걷는 당신을 위한 길이 되겠다

[오마이건설뉴스 오세원 기자] 현대건설인재개발원은 1970년대 중동 건설 특수를 맞아 국내 외 기능공이 부족했던 시기에 기본적인 이론과 실무를 갖춘 기능공을 직접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1977년 12월 개원 이래 현재 35년간 3만5,000여명의 건설인력을 배출해 국가기간산업에 기여했다.

그동안 석탑산업훈장을 2회 수훈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건설 전문인력양성기관이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지난해 졸업생 중 324명이 현대건설 및 그룹사, 협력사 등에 취업해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과거 기능 위주의 직업훈련에서 현재는 그룹사, 현대건설 및 계열사에서 필요한 직종과 정부에서 고시한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하이테크 기술 위주의 교육으로 재편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써 국내 唯一無二(유일무이)한 건설공정관리, 플랜트 품질, HSE, 3D Modeler(플랜트3D설계)등의 해외 건설분야 특화과정을 개설해 플랜트, 원자력공사에 특수인력을 활발하게 양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건설 현업 실무자와 외부강사로 구성된 강사진으로 현업과 밀착된 생동감 있는 실무 중심의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인재개발원의 우수 배출 인력들은 플랜트, 전력, 토목, 건축 분야 등 국내외 건설 현장으로 나아가 힘찬 원동력을 제공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2013년 7월 현재 약 40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 중에 있으며 고용노동부와 현대건설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건설인재개발원만의 네 가지 강점

타 유사기관과는 차별화될 수 있는 현대건설인재개발원만의 네 가지 강점이 있다.

우선, 현대건설 소속 연수기관으로서 그룹사 내 실무진들로 이루어진 사내 강사진들로부터 생동감 있는 현장 실무 중심으로 진행되어 이론과 실제를 조화롭게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수요자 중심의 학과 개설 및 건설업계 요구 교과 과정 반영을 위한 지속적인 커리큘럼 재편을 통해 타 기관과는 차별화된 교육 과정, 특히 해외 플랜트 건설 분야의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세 번째는 최근 3년간 수료생들은 현대건설 및 그룹사, 그리고 관련 중소기업 등으로 평균 약 80%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직업 훈련 전용의 인프라 시설 및 35년간의 교육 운영 노하우를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효율성 높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대표적인 건설업계 직업훈련 기관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현대건설인재개발원은 올 하반기 현재 양성과정 5개학과,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3개학과 이렇게 총 8개 학과를 대상으로 교육생 모집 예정이다.

양성과정 5개학과는 모두 1년 과정으로써 건설공정관리, 건설기계정비(자동차 정비), 건축환경설비(플랜트 배관), 전기시스템제어(플랜트 전기계장), 토목시공학과(건설BIM)로 이루어져 있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3개학과는 플랜트품질학과, HSE학과가 5개월, 3D Modeler학과(플랜트3D설계) 가 3개월 과정으로 예정되어 있다.

양성 과정 학과 소개

먼저 건설공정관리학과는 플랜트 및 건설현장의 도면 및 시공을 학습하고 공정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한 공정표의 작성 및 공무 업무를 가능하게 하는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이다.

건설기계정비(자동차 정비)학과는 현대건설 국내외 현장에서 사용하는 최신형 건설기계, 자동차의 구조 및 정비 이론과 실습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더불어 진단장비와 측정공구를 이용해 장비점검 및 고장여부를 진단하고 고장부분을 분해 수리하여 현장에서 사용하는 각종 장비들이 차질 없이 운용될 수 있도록 자동차 정비, 장비운전, 장비관리 및 정비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건축환경설비(플랜트 배관)학과는 그린에너지 산업사회에 필요한 인력수요에 부응하고자 플랜트배관 재료, 배관설계, 배관 CAD, BIM, HVAC 등을 학습하고 작업 절차서에 따라 유체 이송에 필요한 배관시스템을 시공,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전기시스템제어(플랜트 전기계장)학과는 전기 전자 기초 이론과 전기설비 기자재 사용법, PLC, HMI, 계측기기를 학습해 빌딩, 플랜트 등 전기사용 시설물의 자동제어설비를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할 수 있는 전기/계장 전문 기술자 양성과정이다.

토목시공(건설BIM)학과는 건설시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공무, CAD & BIM, 토질시험, 콘크리트 시험 업무를 학습해 도로, 철도, 상하수도 등 SOC(사회간접자본) 시설 시공현장에서 공무, 공사 관리 및 품질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학과 소개

플랜트품질학과는 ISO 9001을 통한 현대건설 품질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KEPIC, ASME 등 각종 CODE를 통한 원자력품질시스템, 용접사 자격부여 및 관리, 기자재 구매 및 검사, 시험계획서 작성법 등을 학습해 프로세스를 통한 품질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HSE학과는 국제적 안전 기준 습득으로 현장 근무 시 업무능력의 향상과 현지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 역량향상을 통해 해외업무수행 능력을 확보하여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현대자동차그룹 건설사가 요구하는 HSE 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3D Modeler학과(플랜트3D설계)는 플랜트 설계 관련 엔지니어링 활동의 이해를 바탕으로 PDS, SP3D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계, 배관, 계장, 토목, 구조 등 3D로 표현하는 관련시설의 모델링 과정 학습과 설계, 시공, 운영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교육생들의 24시 생활을 엿보다

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의 하루 일과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시작된다. 1교시를 시작으로 다년간 교육 현장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 사내 및 외부 교수님들과 생생하고 유용한 건설 현장 정보 및 지식을 전해주시는 실무진 분들의 알찬 강의를 열심히 수강하고 있다. 중간중간 10분씩 주어지는 쉬는 시간에는 동료들끼리 유용한 정보도 주고 받고 서로 대화를 나누고 머리도 식히면서 다시금 공부에 매진한다.

4교시를 마치면 본원 지하에 마련된 식당에서 기다렸던 점심 식사를 한다. 점심 시간 이후 다시 시작되는 오후 수업 시간. 우현대건설인재개발원의 장점인 실무 위주의 수업을 통해 토목 실습장, 용접 실습장, 전산실 등 다양한 실습 교육을 통해 학습의 효율을 높인다.

오후 5시가 좀 넘어서 하루 수업이 끝나면 재충전을 위해 각자 귀가하거나 도서관에 남아서 공부를 한다. 필요 시 담당 교수님과 상담을 하기도 하고 삼삼오오 어우러져 자체적으로 소규모 회식을 즐긴다.

인재개발원에서의 생활은 학과 전공 지식만을 습득할 수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이 곳에서 소중한 인연들과의 만남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일정 기간 동안 하루 종일 동고동락하며 어려울 땐 힘이 되어주고 기쁠 땐 행복이 배가 됨으로써 같이 미래를 향해 발돋움할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교직원 및 모든 교육생들이 모여 다양한 운동 경기를 통해 하나되는 한마음 체육대회, 마라톤 및 산행 등의 각 반 단합대회 행사, 그리고 회식 등을 통해 서로가 더 가까워지고 돈독해진다.

이렇듯 현대건설인재개발원에서는 지금도 열심히 미래를 향해 정진하는 이들의 구슬땀이 하나하나 모여서 미래에 의미 있게 이어질 소중한 시간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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