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주암댐 2곳 설계중…10개댐 우선순위 정해 발주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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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주암댐 2곳 설계중…10개댐 우선순위 정해 발주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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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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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이상홍수시 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소양강댐 등 23개 댐에 대한 치수능력증대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홍수조절 기능이 취약한 영천·구천·광동 등 3개댐은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써, 8월중 수문 및 비상여수로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이상강우시에도 홍수량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00년 이후 태풍 ‘루사’, ‘매미’ 등 기록적인 호우의 발생이 잦아지면서 물 관련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피해의 대부분은 지구 온난화, 엘리뇨, 라니냐 등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최근의 기상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 댐의 수문학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능최대강우량(PMP)을 재산정하고, 댐 설계홍수량을 빈도별 홍수량에서 가능최대홍수량(PMF)으로 강화시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비책을 강구했다.
수문 및 비상여수로 설치공사가 완료된 3개 사업은 강화된 댐 설계기준에 따라 홍수조절능력이 없는 기존 용수공급 전용댐에 비상여수로 및 수문 등을 추가로 설치해 사전 예비방류 등을 통한 홍수조절 기능을 확보해 이상홍수로부터 댐 하류지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천댐의 경우 사업비 493억원을 투입, 2004년 2월에 착공해 금년 10월 준공예정으로, 기존 원통형 터널식 여수로 외에 추가로 비상여수로를 설치해 1천730만㎥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는 등 댐의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구천댐은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작년 9월에 착공, 기존 여수로를 확장·보강하는 공사를 완료해 초당 307㎥의 여수로 방류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광동댐은 2004년 12월부터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수문설치 및 여수로 구조를 개선해 사전 예비방류능력 확보 및 초당 950㎥의 여수로 방류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전반적인 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 현재 23개 댐중 보강대책이 시급한 13개 댐을 우선 추진중에 있다.
공사중인 댐은 소양강댐, 영천댐, 수어댐, 광동댐, 달방댐, 대암댐, 임하댐, 대청댐, 연초댐, 구천댐, 섬진강댐 등 11개 댐이며 설계중인 곳은 안동댐, 주암댐 등 2개며 나머지 10개 댐에 대해서도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착수댐은 사연댐, 보령댐, 밀양댐, 부안댐, 운문댐, 충주댐, 남강댐, 선암댐, 안계댐, 합천댐 등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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