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주거생활전반과 세부적인 주거실태를 조사한 ‘2012년도 주거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가구당 평균 주거면적은 78.1㎡로서 2010년도와 비교시 9.4㎡ 넓어졌다.
1인당 주거면적은 28.5㎡에서 3.2㎡ 증가한 31.7㎡로 나타났다.
주거의 질적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2년전 조사시 전체가구의 10.6%인 184만 가구가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했으나, 지난해에는 전체가구의 7.2%인 128만 가구가 미달해 총 56만 가구가 감소했다.
자가점유율은 53.8%로 2년전 54.3%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저소득층의 자가점유율은 증가한 반면, 중·고소득층 중심으로 자가점유율이 줄었다.
연소득대비 주택가격 구입배수(PIR)는 지방의 주택가격 상승에 따라 전국적으로 2010년 4.3에서 5.1로 높아졌으나 수도권의 경우는 주택시장 침체로 6.9에서 6.7로 다소 낮아졌다.
임차가구의 주거비 부담인 RIR은 저소득계층은 ‘10년 28.2에서 21.8로 낮아졌으나, 중·고소득층의 부담 증가로 전체적으로 19.2에서 19.8로 소폭 증가했다.
자가가구의 평균거주기간은 12.5년, 임차가구는 4.2년으로 나타났다. 혼인이나 독립 등의 이유로 가구주가 된 이후에 생애최초 주택구입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8.0년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67.6%는 아파트를 생애최초 주택으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2년 이내에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가구는 전국적으로 213만 가구(전체 가구의 12.0%)이며, 이들 가구의 예정 주택구입가격은 전국 평균 2억6,259만원(수도권 3억1,706만원), 예정 전세가격은 1억 2,245만원(수도권 1억4,379만원)으로 조사됐다.
주거의식과 가치관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 72.8%는 ‘내 집을 꼭 마련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도의 83.7%에 비해 10.9%포인트 줄었다.
가구당 평균 주거면적 78.1㎡, 2년전 비교시 9.4㎡ 넓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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