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동해·영덕·거제·진도·고창 등 동서남해안의 지역거점 8곳이 휴양·체험·생태벨트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올해부터 이들 거점지역별로 본격적인 설계 및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우선 경남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등 8개 사업 등 동해안 4곳, 남해안 3곳, 서해안 1곳이 올 하반기부터 설계와 공사가 착공된다.

이 곳에는 오는 2016년까지 국비 563억5,000만원, 지방비 617억5,000만원 등 약 1,181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동해안권은 동해 망상 웰빙 휴양타운, 영덕 고래불 해양복합타운, 강릉 심곡 해안단구탐방로, 울산 진하 해양레저클러스터 등 가족체험·휴양·레포츠 벨트가 조성된다.

남해안권은 진도항 배후지 개발, 고흥 우주랜드,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등 복합 체험·휴양·문화·관광지대가 들어선다.

서해안권은 서해안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학습·체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갯벌·철새 등 세계적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가 조성된다.

고창의 람사르 갯벌생태지구가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거점’으로 조성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착수되는 거점사업 이외에도 해안권별로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발굴해 지속적으로 해안권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운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