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율 75.3%달성...1조5200억원 규모의 국산자재 사용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에서 美 극동공병단과 공동으로 평택 미군기지 건설에 참여하는 국내·외 건설자재업체와 설계업체 그리고 건설업체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 국산화 건설자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사업단은 그동안 ‘설명회’ 형태로 개최됐던 이번 행사를 ‘전시회’ 형태로 전환해 개최한다.
즉, 단열재 등 국산화한 품목에 대한 건설자재업체와 설계업체 그리고 건설업체 관계자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미군기지이전사업에 국산자재 사용을 확대하고, 나아가 타건설분야에 있어서도 국내 업체간 제품 공급을 통해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균형성장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초 전시회 참여를 공고한지 2주만에 123개 중소업체(99개 품목)가 참가 신청을 했다.
한편 사업단은 지난 2006년 7월 사업단 창설 당시 약 49%에 불과했던 자재 국산화율을 올해 4월 기준 75%까지 끌어 올렸다. 이로써 용산기지이전사업에 소요되는 전체 자재비 약 2조원 중 1조5,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재를 국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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