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600대 기업들은 올해 129조7,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3년 투자규모는 작년보다 13.9% 증가한 129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기업(158개)이 축소하겠다고 응답한 기업(115개)보다 약 1.4배 많았다.
업종별로로는 제조업의 경우 전년대비 13.2% 증가한 82조8,000억원이다. 비제조업은 15.0% 증가한 4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600대 기업의 작년 투자실적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113조9,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이 73조1,000억원, 비제조업이 40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경련 박찬호 전무는 “새 정부가 기업들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대기업의 투자가 당초 계획보다 늘어나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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