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순이익...전년比 각각 21.9%, 19.9%↑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현대건설이 26일 올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그 결과, 현대건설은 △매출 2조8,612억원 △영업이익 1,786억원 △당기 순이익 1,49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는 사우디‧베트남 등지의 해외 대형공사의 본격 진행과 국내 플랜트·전력의 매출 확대에 따른 탓이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21.9%, 19.9% 늘었다. 이는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 추진과 함께 매출원가율이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현대건설은 올 1분기에 국내외에서 총 4조3,160억원 규모의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 이에 따라 3월말 현재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보다 2.9% 증가한 47조5,673억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유동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8.4%P 늘어난 164.7%를,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1.9%P 낮아진 166.1%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 2분기 이후에도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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