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高의 전문기업] - 성백산업개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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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高의 전문기업] - 성백산업개발(주)
  • 최효연 기자
  • 승인 2008.07.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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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小기업, 작지만 강한기업 ‘철저한 약속’과 ‘신용’을 최우선시비수기때 A/S활동…하자발생 최소화성백산업개발(주) 박창서 사장은 전산학과를 전공한 비 건설인 출신이다.
우연히 은행 책꽂이에 꽂혀 있던 책자를 접한게 현재 업종과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됐다.
책자에 소개된 그 (설계계통)회사를 무작정 찾아갔고, 4년간 근무하면서 이 업종에 대해 하나하나 지식을 넓혀 갔다.
그 후 박창서 사장은 회사 운영체계 즉, 사이클링을 좀 더 구체화시키기 위해 또 다른 작은 회사에서 2년간 일을 배우게 된다.
6년간의 현장실무를 통해 익힌 ‘내공’을 밑천으로 삼아 박창서 사장은 마침 교직에 계셨던 아버님의 정년퇴임을 계기로 함께 사업을 꾸리게 됐다.
그가 1993년 대치동에 문을 연 성백산업개발(이하 성백)은 바로 자동제어 전문기업이다.
병원, 백화점 등 대형 건축물에 냉·난방, 조명, 전력, 방범, 위생 수위 자동제어 기계설비공사 및 전기공사를 시공하는 업체이다.
그동안 박창서 사장은 ‘성실’과 ‘최선’을 무기로 욕심부리지 않는 ‘강하고 작은회사’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그리고 규모에 맞게 알차게 꾸려지는 것을 목표로 두고, 하자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제품 선별 등 동종업계와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하자발생을 미연에 방지했다.
‘고객이 부르기 전’에 ‘하자가 발생되기 전’에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쌓아 왔다.
이러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성백을 찾는 고객들이 하나 둘 늘어갔다.
그 결과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에도 1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60여개 이상의 현장을 운영중이며, 절반의 직원들이 인천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박창서 사장은 직원들 개개인의 활동에 제약을 두지 않고,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해 주고 있다.
박 사장은 또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직원들 개개인에게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일을 해보라”고 충고한 후 전적으로 직원의 의사와 능력에 일을 맡기고 있다.
따라서 직원들은 현장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사장의 마음가짐으로 현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비수기때 A/S활동에 주력해 하자발생률을 대폭 줄일 수 있었고, 일이 많은 봄, 가을에 A/S를 줄임으로써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아울러 박 사장은 무리한 수주보다는 내실위주의 경영을 추구하면서 알찬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지난 IMF때는 20%의 성장곡선을 그려 동종업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IMF때도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내실경영’이다.
“작더라도 내실이라는 강한 뿌리가 회사를 지탱해 주는 힘입니다”박 사장은 공자의 말인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을 경영지침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성백의 리더 박창서 사장은 모든 권한을 직원에게 맡기고, ‘철저한 약속’과 ‘신용’을 최우선으로 성백산업개발을 이끌어 가고 있다.
한편 박창서 사장은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며 말문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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