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6월말까지 16억㎥ 공급 예정...안정적 용수 확보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전병국 한강홍수통제소 소장은 15일 “한강은 댐, 보와 농업용 저수지의 연계운영을 통해 적정 저류량을 확보해 봄 가뭄이 오더라도 안정적 물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강수계 댐ㆍ보 연계운영협의회가 수립한 ‘2/4분기 댐․보 연계운영계획’에 따르면 20년에 한번 올 수 있는 가뭄이 오더라도 홍수기전인 6월말까지 생활․공업․농업용수와 하천 유지에 필요한 13억㎥보다 많은 16억㎥를 공급할 예정으로 댐 수혜지역에서는 안정적인 용수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달 10일 현재 소양강댐, 충주댐 등 한강수계 다목적 댐의 저수율은 53.1%로 예년의 127%다. 이는 작년 효율적인 댐 운영으로 예년보다 많은 저류량을 확보할 수 있었고 겨울동안 많은 눈이 내려 댐에 유입되는 양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향후 기상 및 물관리 상황에 따라 하천시설물간의 탄력적인 연계운영과 물관련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뭄․홍수․수질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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