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재해취약성 분석 매뉴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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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재해취약성 분석 매뉴얼 발표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3.04.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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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앞으로는 도시의 재해대응능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시계획 수립시 재해취약성분석을 실시하고 대비책을 마련해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재해취약성 분석 매뉴얼안’을 발표하고, 이날 설명회를 개최했다.

재해취약성 분석은 폭우, 폭염, 산사태 등 기후변화 재해 유형에 따라 기온, 강수량 등 기후특성, 도시 이용특성, 지형을 종합해 재해에 견딜 수 있는 능력을 분석하는 것이다.

재해취약정도에 따라 Ⅰ~Ⅵ등급으로 분류해 도면으로 제시토록 했으며 강우량, 기온 등 기후요인만으로 재해 위험을 분석한 기존 분석들과는 달리 해당 도시의 불투수율, 반지하주택 비율 등 개발상황을 반영했다.

한편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규모도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하천변 저지대를 집중 개발하거나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이 홍수취약지역에 많이 분포하는 등 재해를 크게 고려하지 않은 도시 개발로 인해 피해 규모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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