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서 대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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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서 대박치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3.04.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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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억달러 규모 UAE 해상 원유처리시설 수주

위치도, 계약 서명식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
현대건설이 해외서 초대형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해상 유전 운영회사에서 발주한 미화 약 18억9,442만달러(한화 약 2조1,119억원) 규모의 ‘사브 해상 원유 및 가스처리시설’(SARB 패키지4)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해저 유전지대인 사브(Sarb)의 86개 유정(油井)에서 생산된 원유를 모아 이송하기 위한 집하 및 이송 설비인 원유 집하 배관망, 화학물질 주입설비 등을 해상 2개의 인공섬에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국내 대형 건설사 및 사이펨, 페트로팩 등 세계 유수의 건설사와 경쟁했으며 이로써 현대건설은 미개척 분야인 해양플랜트 공사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2개의 인공섬과 지르쿠섬의 공장 설비에 대한 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 전 과정을 일괄턴키(Lump-Sum Turn-key)로 수행하게 되며, 공사기간은 54개월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일 아부다비 현지에서 아부다비 해상 유전 운영회사와 본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서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아부다비의 원유 생산량 확대에 이바지하게 될 대형 해상 원유처리시설 공사를 현대건설이 시공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대건설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원유처리시설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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